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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밤 eleven시 넘으면 다 똑같을 텐데, 방음 시설 비교한 김에 썰 푼다

아식스 젤 카야노 14 OG 아이보리, 2023년에 리스탁했을 때 인솔 뒷면 프린트가 미세하게 바뀌었다는 거 아시는 분? 어차피 밖에서 보이지도 않는 디테일인데, 그걸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리셀가 40% 차이를 불러온다는 이야기가 스니커즈 커스텀 작가들 사이에서 돌았었죠. "원조 감성"이라는 이름으로.

제가 그때 리스탁 모델을 하나 긁어모아서 아카이브해뒀는데, 프린트 농도가 0.5mm 정도 얇아졌어요. 실은 별 차이도 안 나는데, 초기 버전을 소유한 수집가들 사이에서 "정품의 미세한 차이"라는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한 거죠. 결국 박스 상태에 따라서 가치가 요동치는, 그런 사소한 전쟁이었습니다.

스니커즈 박스 하나 때문에 기분이 완전히 망가진 경험, 있으시죠? 특히나 한정판이라면. 제가 처음으로 커스텀 작업 맡겼던 나이키 덩크 로우 인더스트리 온 라이트 브라운, 2021년 모델이었는데. 의뢰인이 박스 모서리가 살짝 찌그러진 것 때문에 리셀가 40% 깎인다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이거 아카이브용이 아니라 신고 다닐 건데요"라고 말해도 소용없었죠. 결국 그 분은 박스를 항공우편으로 밀봉 배송시켰고, 택배비가 신발값의 절반에 달했습니다.

이걸 보면서 깨달은 건, 사람들은 실제로 신발을 보는 게 아니라 '상자 속의 신화'를 산다는 겁니다. 그래서 방음 시설이든, 어떤 시설이든 초기 선택이 나중에 어떤 후폭풍을 불러오는지 추적해보는 게 중요해요.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몇 년 후에 "그때 왜 그랬을까"라는 후회가 밀려오니까요.

아식스 인솔 프린트 이야기로 돌아가면, 2023년 리스탁 버전은 색상 명도가 3% 정도 어두워졌어요. 육안으로는 거의 구분 안 되는데, 커스텀 작가들 사이에서는 이걸로 '위조 여부'를 가르는 척도로 쓰이기도 했죠. 어차피 위조품이 99%는 아니더라도, 그 1%의 불안감이 가격을 움직이는 거니까요.

이제 여기서 우리 동네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마포나 합정 근처 코인노래방 자주 가시는 분들, 방음 시설 때문에 고민해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위키백과에 따르면 한국 노래방은 1970년대부터 시작됐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방음이 핵심 기술이라는 건 변함없습니다.

스니커즈 박스가 '원조 감성'을 증명하듯, 코인노래방 방음 시설도 '실제 음향 경험'을 결정하죠. 초기 선택이 장기적 만족도를 좌우하는 건 모든 분야에서 통하는道理인데, 문제는 그 정보를 어디서 확보하느냐입니다.

제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아카이브해둔 자료 중에, 마포 근처 샵들의 방음 시공 이력이 정리된 게 있거든요. 사실 전부 다 신뢰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어떤 샵이 어떤 자재를 썼는지 힌트는 됩니다. 어차피 밤 시간대에 다 같은 소리가 나지만, 누군가는 그 안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니까요.

결국 중요한 건 단기적 편안함이 아니라, 몇 달 후에 "방음이 약해졌다"는 느낌이 오지 않도록 하는 거죠. 스니커즈 커스텀할 때도 그랬습니다. 처음에 박스 상태에 집착하는 의뢰인은, 나중에 신발이 노화되면서 더 큰 불만을 표시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초기 선택의 후폭풍은 생각보다 길게 갑니다.

이곳의 추천 정보에서 보니, 비슷한 맥락의 비교 자료가 있더라고요. 제가 아카이브한 것과는 다른 관점이지만, 참고용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어차피 완벽한 정보는 없으니까요.

스니커즈이든 방음 시설이든, 결국 우리는 '불완전한 정보 속에서 선택'하는 겁니다. 그 선택이 3년 후에 어떤 감정을 불러올지, 아무도 모르죠. 하지만 최소한 지금 할 수 있는 건,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모으고 그 안에서 패턴을 찾는 것뿐이에요.

제가 수집한 정보들은 주로 단기적 트렌드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라, 장기적 관점에서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아카이브해둔 것 중 10% 정도만 실제로 유용하게 쓰이니까요. 하지만 그 10%를 위해 나머지 90%를 모으는 거, 수집가의 숙명이겠죠.

방음 시설 비교하면서 가장 헷갈리는 건, '실제 시공과 광고 문구의 괴리'입니다. 스니커즈도 마찬가지로, "정품 인솔 로고 프린트"라고 해서 다 같은 품질이 아니었으니까요. 결국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게 가능할 리 없으니 우리는 다른 사람의 경험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경험을 이記事에 담아봤습니다. 완벽한 정보는 아니지만, 적어도 제가 겪은 실패와 관찰은 진짜니까요. 어차피 밤 eleven시 넘으면 모든 방음이 무의미해지겠지만, 그 전까지의 시간은 소중하니까.